스마트의 새로운 전기차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날렵한 쿠페형 SUV 형태인데다 고성능 '브라부스' 로고까지 붙어있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일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뉴스차이나는 저장성 항저우에서 찍힌 스마트의 위장막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코드명 'HC11'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스마트가 최근 공개한 #1과 같이 메르세데스-벤츠가 설계하고 중국 지리자동차가 개발 및 생산을 맡는다.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SEA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도 #1과 동일한 점이다.

차이가 있다면 지붕 라인이 쿠페형으로 깎여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박스카 형태였던 #1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휠 디자인도 전기차스럽지 않게 날렵하며, 안에는 강렬한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실내 사진을 보면 고성능차 전문 튜닝 메이커 브라부스의 로고가 박혀있는 것이 눈에 띈다. 스포티한 디자인만큼 실제 성능도 매우 강력할 거라는 걸 암시하는 대목이다.

구체적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외신들은 이 차의 제원 대부분이 #1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고 출력만큼은 브라부스 튜닝을 거친 만큼 400마력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1의 최고 출력은 264마력이며, 66kW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4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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