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미니밴 예상도가 공개됐다. 카니발보다 작은 소형 RV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토는 르노가 새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신형 미니밴 예상도를 공개했다. 뒤를 길게 늘린 차체와 평면으로 바뀐 최신 로장주 엠블럼이 눈에 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현재 르노가 판매 중인 MPV 에스파스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에스파스가 단종되는 대신 QM6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밴이 새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QM6가 르노 그룹 안에서도 르노삼성 주도로 개발된 만큼, 미니밴 모델 역시 르노삼성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가솔린과 LPG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르노가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전기차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QM6 미니밴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출시된다고 한다. 쉐보레 올란도, 기아 카렌스 등 컴팩트 MPV가 모두 단종된 상태로, 카니발보다 작은 미니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