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비공식 예상도가 공개됐다. 판매량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디자인을 다듬어 한층 세련되고 무난한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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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엔 한 누리꾼이 직접 만든 신형 쏘나타 예상도가 올라왔다. '망했다고 평가받는 현행 쏘나타의 디자인을 조금이라도 살릴 순 없을까 싶어서 쏘나타 부분 변경 상상도를 만들어 봤다'는 게 이 누리꾼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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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도는 현행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모델을 베이스로 앞부분을 살짝 고친 모습이다.

보닛 위로 길게 뻗어있던 '히든 라이팅 램프'를 없애고, 헤드램프를 뾰족한 느낌이 덜하도록 다듬었다.

헤드램프 윗부분은 주간주행등으로 둘렀으며, 램프 내부 또한 기존의 원형 4개 구성 대신 가로로 긴 램프 2개로 바꿨다.

이 밖에도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를 크게 키워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신형 쏘나타는 아직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해당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훨씬 낫다', '현행 쏘나타보더 훨씬 더 멋있다', '이런 망한 디자인을 살리다니' 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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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행 쏘나타는 2019년 3월 출시된 8세대 모델이다. 콘셉트카 '르 필 루즈' 디자인을 반영한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다수의 누리꾼들로부터 '메기 닮았다'는 반응을 얻으며 유례 없는 판매량 부진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K5에게 처음으로 연간 실적(2020년)을 추월 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현대차가 당초 올해로 예정된 페이스리프트를 건너뛰고 바로 풀체인지를 단행할 거란 소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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