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 시리즈의 시즌 5와 6가 제작된다. 포뮬러 원(F1)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프로그램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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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5일(현지시각) F1, 본능의 질주 시리즈의 시즌 5·6의 제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처음 공개된 본능의 질주 시리즈는 그동안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던 F1 드라이버들과 각 컨스트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기존 팬들의 관심은 물론 새로운 마니아층의 유입도 끌어냈다.

지난 3월 공개된 시즌 4는 F1 2021시즌 스토리를 담아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유입시켰고 33개국에서 시청률 1위와 56개국에서 주간 탑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영향력이 두드러져 2023시즌부터 오스틴 그랑프리와 마이애미 그랑프리에 이어 새롭게 F1 캘린더에 추가되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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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와 6에는 각각 2022시즌과 2023시즌의 사건, 사고를 포함한 스포츠계 거물들의 인터뷰가 포함되고 레이스 무대 뒤편에서 벌어지는 각 컨스트럭터의 치열한 경쟁과 선수들의 희로애락도 그려질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새로운 시즌은 다시 한번 팬들을 무대 뒤편으로 데려갈 것”이라며 “드라이버들과 각 컨스트럭터가 챔피언십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본능의 질주 시리즈는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수상한 제임스 게이-리즈(Jame Gay-Rees)와 폴 마틴(Paul Martin)이 총괄 제작하고 있으며 시즌 5는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본능의 질주 시리즈는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위한 ‘악마의 편집’으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2021시즌 월드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24)은 넷플릭스가 사실을 왜곡하고 선수 간의 갈등을 조장한다고 판단해 프로그램 참여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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